푸꾸옥은 베트남 남서쪽 끝에 위치한 인기 관광지로 특히 신혼여행지나 휴양지로 많이 선택되는데 푸꾸옥이 처음인 분을 위해 며칠 전 블로그로 조사하고 다녀왔다 낭패본 경험을 시작으로 여행에 도움이 되는 실제 정보를 가감 없이 솔직히 공유하고자 합니다.
푸꾸옥 준비 공항 편
푸꾸옥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으로, 아름다운 자연과 고급 리조트 휴양시설이 즐비해 가족이나 연인등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고급 휴양지로 먼저 여행의 시작인 공항편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.
푸꾸옥 준비 - 티켓
- 푸꾸옥 준비로 먼저 티켓을 알아보실 텐데 티켓 가격은 비수기와 성수기별로 차이가 많으며 보통은 20만 원 초반이 적정 가격이며 비수기엔 10만 원대 티켓도 있고 연휴가 끼면 기본이 40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.
- 본인의 상황이나 금액, 시간에 맞춰 대한항공, 제주항공, 비에젯항공 중 선택하면 되고 이중 가장 저렴한 항공은 제주항공으로 좌석은 중앙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3자리씩 있는 작은 비행기입니다.
제주항공 특징
수화물
15kg(단, 캐리어 무게를 감안해 딱 17kg 까지는 허락해 주지만 넘으면 안 됩니다), 기내 10kg 가능
기내식 이용 모두 유료
과자(칸쵸 3천 원), 물(500미리 3천 원), 컵라면(진라면 큰 컵의 경우 5천 원)
좌석
키가 180넘어가는 남자의 경우 좁습니다.
여자분의 경우 167 정도면 여유 있습니다.
비행기가 깨끗하고 승무원분들 친절합니다.

- 추가적으로 제주항공의 경우 발권이 완료되면 유료로만 좌석 지정을 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좌석 지정은 출발일 하루 전에 할 수 있습니다.
- 유료 좌석의 경우 4,000원부터 50,000원대 까지 다양한 자리의 좌석을 구매할 수 있으며 키가 큰 분이 계신다면 맨 앞자리 좌석 구매를 적극 추천드립니다.
푸꾸옥 준비 - 교통
푸꾸옥 티켓을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도착 시간이 보통 새벽이나 늦은 저녁이라는 사실에 저렴한 호텔의 0.5박이나 모닝투어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.
푸꾸옥 도착 0.5박? 모닝투어?
- 어느 것을 해도 좋지만 이는 본인의 상황에 따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-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 어르신이나 아이가 있다면 무조건 0.5박 하셔야 합니다.
- 그렇지만 친구와의 여행에 체력이 허락한다면 모닝투어도 괜찮은 선택지이지만 수많은 여행을 해본 결과 첫날부터 피곤한 여행을 시작으로 하는 스케줄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.
- 모닝투어에는 보통 마사지가 포함돼 있고, 공항 호텔을 픽업부터 샌딩까지 해준다 해도 가격이 결코 저렴한 게 아니고 여행하는 동안 얼마든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.

푸꾸옥 공항도착 호텔까지 어떻게?
이 부분이 가장 두려워 모닝투어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진짜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. 진짜 걱정되면 미리 예약하고 가면 되고 웬만하면 그랩어플을 이용해 바로 택시를 부르는 것을 추천합니다.
그랩(grab) 어플 이용
- 한국에서 그랩(grab) 어플을 깔고 핸드폰으로 인증받은 후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하면 공항에서 환전하지 않아도 됩니다.
- 등록한 카드가 트래블카드라면 수수료가 나가지 않고, 수수료가 나간다 해도 25,000원 결제기준 300원 정도 부과됩니다.
- 도착하면 자동으로 현재위치가 표시되며 도착지만 설정하고 택시를 부르면 됩니다. (카카오택시로 부르는 거랑 같습니다.)
- 인터넷연결 끊김 없이 잘되고, 공항이 좁아 지정장소 대충 해도 알아서 옵니다.
- 단, 인원이 4인이하라고 4인석 예약하면 안 되며 캐리어를 생각해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.
- 예를 들어 2인이 캐리어 2개면 4인석 예약이 맞고, 4인이 캐리어 4개면 7인승을 불러야 합니다.

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기
- 미리 예약하는 방법은 많은데 전 아고다 택시 예약을 이용했기에 이 부분에 대해 설명드립니다.
- 아고다에는 '공항이동 교통편'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공항에서 택시를 선불결제 후 예약하는 것입니다.
- 픽업날짜, 항공편, 도착 시간, 인원, 캐리어개수 적으면 알아서 차량이 선별되고 그중 고르면 됩니다.
- 골라서 카드로 결제하면 확인 이메일이 오고, 기사님 이름도 알게 됩니다.
-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만 하고 말았는데 다음날 배정 기사님이 와츠앱을 통해 말을 걸어와 카카오톡 친구등록 하고
- 카카오톡으로 이야기했지만 모두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며 확인 메일을 받았다면 예약이 잘된 겁니다.
- 공항에서 비행이 연착되는 경우도 부지기수지만 아고다는 연착되어도 몇 시간이고 기다려준다기에 이곳을 선택했습니다.
- 참고로 픽업 예정시간 기입에는 그냥 비행기 도착 시간 적으시면 됩니다.

여기서 하나!! 가격 차이 꿀팁
- 새벽 도착 시 호텔로 가기 위한 교통편 이용에는 방법에 따라 상당한 가격차이가 있습니다.
- 공항 도착해서 그랩이용 시 보통 4~5킬로 이내에 있는 호텔을 잡을 텐데 한화로 2천 원 정도 나옵니다.
- 그렇지만 마음의 안식을 얻고자 미리 예약한다면 가격은 같은 거리라도 한화 3만 원 이상이니 참고 바랍니다.
푸꾸옥 준비 - 입국심사
이번에는 푸꾸옥 준비 중 입국 심사에 대해 미리 알아보겠습니다.
입국신고서 작성여부?
- 푸꾸옥은 입국신고서 작성을 하지 않습니다.
- 세관신고서의 경우도 신고할 사람만 작성하고 신고할 게 없다면 작성하지 않습니다.
입국심사 시 질문여부?
-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습니다.
- 그저 여권과 티켓 주고 기다리면 됩니다.
- 저는 이 티켓이었고 여권만 줬더니 티켓 달라고 해서 핸드폰으로 보여줬습니다.
- 아이 동반 일행이라면 한꺼번에 다 가서 심사받아도 됩니다. (보통은 부모와 아이, 엄마와 아이, 아빠와 아이)
- 물론 너무 많으면 안 되겠지만 관계가 이모인 저는 따로 섰지만 오라고 해서 같이 받았습니다.

입국심사 시간
- 입국심사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무성한 곳이 푸꾸옥입니다.
- 미리 정보를 입수하여 비행기에서 내려 빠른 걸음으로 달려갔습니다.
- 도착했더니 사람들 오는 거 보고 입국심사대를 오픈한 거에 당황했고 도착 편이 없는지 창구 두 곳이 오픈되었습니다.
- 뒤를 보니 줄이 어마무시했고, 입국 심사 속도가 느리긴 합니다.
- 보통은 입국심사에서만 기다리고 심사받는데 40분 정도 기다리신다는 분이 많습니다.
- 저는 첫 번째로 입국심사받아 금방 나와버려서 이 부분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
- 짐을 찾고 나가는 길에 개인짐을 제외한 캐리어 검색대를 한번 더 통과해야 비로소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 캐리어는 셀프로 직접 올려야 합니다.

귀국할 때 푸쿠욱공항에 3시간 전에 와야 하나요?
- 제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전 비행시간 2시간 30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.
- 출발이 새벽이라 그런지 이미 20 명정 도로 해서 4줄 정도 줄이 서있었고 창구는 오픈전이었습니다.
- 한 15분 정도 기다리니 창구가 오픈돼 티켓팅을 시작했고 귀국 시에는 좌석지정이 되지 않습니다.
- 그냥 여권 주면 캐리어 올리라 손짓해 주시고 17kg을 넘지 않는다면 좌석정해서 티켓 줍니다. (전 16.9kg이었습니다.)
- 여기서, 오는 순서대로 앞자리부터 배치하는 것 같고 일행끼리 떨어뜨리거나 하진 않습니다.

귀국 시 푸쿠욱 공항 알면 좋은 추가사항
- 푸쿠욱에서 인천공항 갈 때의 검색대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.
- 직원분이 한국말로 명령조로 '신발 벗어' 하고 말하는데 존댓말을 배웠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.
- 바구니가 두 칸으로 나뉘어 있고 왼쪽 신발그림이 그려진 곳에 신발을 벗어서 두고 오른쪽에 짐을 올립니다.
- 슬리퍼를 신고 가신다면 맨발이 되는 것이고 전 그래서 맨발로 검색대를 통과했습니다.
- 그리고 대기장소 정말 어마무시하게 춥습니다.
- 첨엔 몰랐는데 사람들이 하나같이 추워서 담요를 덮거나 왔다 갔다 할 정도였습니다.
- 잠 깨라고 그러는 건지 에어컨 진짜 너무 세게 틀어 추웠고 빨리 비행기 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.
- 막판에 감기 걸리지 않게 꼭 겉옷을 챙기시기 바랍니다.
푸쿠욱 준비 비행 편 추가사항
- 마지막으로 푸쿠욱 준비 비행편의 추가사항에 대해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푸쿠욱이 처음인 분들을 블로그나 유튜브, 구글리뷰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가 대다수 일 것입니다.

- 저 또한 이번에 주변 지인보다는 서치를 통해 정보를 얻어 푸쿠옥을 다녀왔는데 가까운 곳도 아니고 진짜 날 잡고 시간 내서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었기에 그만큼 기대도 컸습니다.

- 그렇지만 대가성 리뷰나 광고 사이에서 진짜를 고르기란 쉽지 않은 세상이 되었고 심지어 현지인게게 물어봐도 커미션을 먹는지 진짜 이상한 곳으로 데려가 이번 여행에 바가지만 쓰고 온 경험도 있습니다.

- 그래서 푸쿠욱 여행을 주제로 솔직하고 도움 될만한 정보를 제가 격은 내용들로 하나하나 공유할 생각이며 이번 1탄을 시작으로 2탄 먹거리 3탄 호텔과 일정까지 함께해 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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